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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맘 이야기/육아정보

베이비 파스텔 스튜디오 무료 만삭사진촬영 후기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베이비 파스텔 스튜디오 만삭후기

30주차 만삭화보촬영

판교 디어레이나 산후조리원에서 연계된 베이비 파스텔 스튜디오에서 만삭화보촬영을 하게 되었어요.

서울 옥수동에 살면서 산후조리원은 판교, 스튜디오는 용인시 동백동에 위치한 곳에서 한다고 다들 유난떤다고 하겠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맘에 드는 곳에서 하는 내마음이 가장 중요하기에 나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신랑에게 고마움과 설레는 맘으로 촬영장으로 고고...

다행히 산후조리원 협력업체 스튜디오가 사전에 챙겨주셨던 리플렛에 있는 내용을 보고 맘에 들었는데 실제와보니 사진속처럼 넘 멋진 스튜디오였어요.

건물외관만 보더라도 단독 건물에 멋지게 지어진 스튜디오에서 예술인들의 감각을 엿볼 수 있었던 스튜디오였습니다.

촬영은 20~30분정도 소용된다고 했을때 무료라 너무 성의없으면 어떡하나 염려했는데 짧은 시간에 스피드한 진행으로 촬영을 무리하지 않고 빨리 끝나서 오히려 넘 좋았습니다.

만삭화보촬영에 여러 의상 컨셉이 많아서 욕심같아서는 웨딩드레스 스타일도 입고 싶었지만...두컨셉으로만 진행한다는말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유색드레스와 몽환적인 느낌의 사진을 이때 아니면 못찍어 볼거 같아 두가지 컨셉을 선택하고 기대반 걱정반 하는 마음으로 촬영후...오늘 수정된 사진 3컷을 받고 뛰어난 포토샵기술에 놀랐습니다.  뚱뚱하게 나오면 어떡하나? 사진을 찍으면 내 얼굴이 너무 맘에 안들고 얼굴이 큰편도 아닌데 평면으로 퍼져 나오고 나이가 있다보니 사진에서는 나이를 속일 수 없다고 나이들어 보이면 어떡하지?하고 걱정했는데 모든 단점을 잘 커버해주셔서 만족했어요. 아쉬운점이 있다면 촬영셋트컨셉이 레드카펫보다는 다른 셋트에서 유럽풍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연출했음 더 좋았을거라는 바램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만족했던 만삭화보 촬영이었습니다.

사진찍으면서 정신이 넋나간 모습으로  오른속 왼속도 구분못하고 어리버리하며 자세를 취하는 저에게 웃음으로 자세 수정해주신 이모님, 긴장감을 풀어주고 포즈에 자신감을 실어주기 위해 칭찬을 아끼지 않은 사진작가 조성목 명장님, 좀더 이쁘게 사진에 잘 나오게끔 머리와 간단한 메이크업리터치 해주신 실장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베이비 파스텔의 장점은 넓은 촬영공간으로 여러 컨셉을 다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인거 같고요. 아기들의 표정을 하나 하나 살려주는 포인트... 그리고 질리지 않은 유기농같은 색감과 주변 셋트에 시선을 뺏기기 보다는 아기의 모습을 한층 살려주는 것이 베이이 파스텔 스튜디오만의 매력인거 같아요.

저는 다른 맘들처럼 여기 저기 알아보고 선택한 스튜디오는 아니었지만 디어레이나 산후조리원의 안목높은 협력업체 선정으로 어느 스튜디오에도 뒤지지 않는 파스텔 스튜디오를 알게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사람마다 취향과 스타일은 틀리겠지만 저는 베이비 파스텔 스튜디오만의 은은한 사진컨셉이 질리지 않고 오래 볼 수 있는 스타일이라 너무 맘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