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푸름유원지 오토캠핑장에서 우리 행복이와 첫캠핑을 했어요.
지난 8월 23일 토요일 행복이 +186일 되는 날.
그동안 지인 캠핑하는 곳에 방문차 가본 경험은 있지만,
이번에는 직접 남편과 함께 캠핑장비를 챙기고 궈궈~
토요일 오전이라 강변북로는 엄청 막히네요.
캠핑 좋아하는 친구들 따라 가평 푸름유원지 오토캠핑장을 예약했어요.
주말 1박에 3만원. 장소는 경기 가평군 북면 제령리 197번지
명지계곡에서 맑은 물이 흐르고, 밤나무 숲과 잔디밭이 일품인 가평 푸름유원지 오토캠핑장 입니다.
가평 푸름유원지 오토캠핑장은 어떤 곳일지 빨리 가보고 싶었어요.
입구는 좀 썰렁하네요.
여기가 캠핑장 맞는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푸름유원지 오토캠핑장 입구에 세워진 입촌불가 사항입니다.
입장시에 일요일 3시 퇴촌이라고 알려주시던데, 벌써 비수기인가요?
가족단위로만 입장이 가능하다는 것은 캠핑장 분위기 때문이겠죠?
친구들끼리만 놀러 올 경우 소란스러워질 가능성이 많으니깐?
이야~ 죽이네요. 이렇게 넓은 초원같은 잔디밭이 있다니~
우리 행복이가 뛰어놀 수 있음 좋을텐데~
친구의 아가들은 보자 마자 뛰고 난리입니다.
푸름유원지 오토캠핑장의 최대 장점이에요.
넓고 푹신한 잔디밭
아 한쪽에 토끼장과 닭장이 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아이들이 풀뜯어서 토끼먹이를 주고 있어요.
인공으로 토끼굴도 만들어 놓았는데,
어른 토끼부터 새끼 토끼까지 대가족이 모여 살고 있었습니다.
푸름유원지 오토캠핑장에는 밤나무가 심어져 그늘이 시원하네요.
해먹 치는 장소로도 아주 좋구요.
자갈 깔려진 캠핑장보다 이런 흙이 좋네요.
흙을 밟을 수 있으니까~
우리 행복이 어서 커서 이런 흙에서 뛰어놀게 해줘야 하는데
푸름유원지 오토캠핑장 한쪽에는 명지계곡물이 내려와 냇가를 이루네요.
왼쪽 물이 허벅지 정도까지 차네요.
오른쪽은 발목에서 조금 더 올라와요.
물놀이 하기 딱이에요~
푸름유원지 오토캠핑장~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푸름유원지 오토캠핑장의 매점입니다.
가격도 바가지 요금이 아니고, 저렴합니다.
게다가 주인 아주머니 굉장히 친절하십니다.
푸름유원지 오토캠핑장의 취사대.
좀 좁은것 같기는 한데, 안쪽에 하나 더 있어요.
푸름유원지 오토캠핑장의 야외화장실
실내화장실도 있는데, 안가봤어요. 귀찮아서
야외화장실도 충분히 깨끗하네요.
푸름유원지 오토캠핑장에는 윷놀이장이 있어요.
윷은 관리실에서 무료로 대여해줍니다.
가족들끼리 캠핑와서 윷놀이 잠깐하는것도 좋겠네요.
푸름유원지 오토캠핑장의 세면실 샤워실
왼쪽이 남성용 오른쪽이 여성용
푸름유원지 오토캠핑장의 온수공급시간입니다.
음 좋네요. 난 7시 이전에 일어날 일은 없으니
오후10시 전에만 씻으면 되겠어요.
푸름유원지 오토캠핑장 샤워실 입구에요.
오후 11시부터 오전 7시까지 샤워장 사용이 불가합니다.
푸름유원지 오토캠핑장의 세면장입니다.
어린이를 배려한 전용 세면대도 있어요.
우리 행복이는 언제 혼자 세수하려나
푸름유원지 오토캠핑장의 탈의실
고급시설은 아니지만, 깨끗합니다.
아주 깨끗해요.
푸름유원지 오토캠핑장의 샤워실
역시 고급스러운 시설은 아니지만,
깨끗하고 따뜻한 물이 아주 잘나옵니다.
텐트를 치고, 해먹 치고, 저녁준비를 합니다.
밤나무 그늘 밑이라 한낮에도 시원했어요.
캠핑장의 꽃은 역시 바베큐.
신선한 재료로 정성스럽게 준비합니다.
넓은 잔디밭에서 응아 한번 해주는 행복이
너도 푸름유원지 오토캠핑장이 좋구나?
처음으로 텐트안에서 옷도 갈아입고
낯설어서 그런지 저항의 몸부림이 거세네요~ㅋ
가평 푸름유원지 오토캠핑장의 넓은 잔디밭에서
행복이와 행복한 사진 한컷~ 남기고
해먹도 처음 타보고~~ ㅋㅋ
오늘 행복이 처음 해보는거 많네.
친구 남편이 정성스레 구워주시는 저녁은 맛있는 냄새를 풍기면서 진행되고 있구요.
그사이 아이들은 흙장난. ㅋㅋ 정말 좋아라 하네요.
바베큐 냄새가 죽입니다~~!
못참겠네요. 어서 먹자~~~~!
저녁 8시경 시끄럽지 않은 불꽃놀이 잠깐 해주고.
아이들 오늘 호강하네. 불꽃놀이까지 ㅋㅋ
이렇게 가평 푸름유원지 오토캠핑장에서
행복이 첫캠핑의 밤이 깊어갑니다.
토요일 오후2시에 입촌하여 일요일 오후3시까지 퇴촌입니다.
이점이 참 맘에 드네요.
가평 푸름유원지 오토캠핑장에서 느긋한 일요일 오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